미국행 한신 단장 릴리프 물색, 오승환 떠나나?

이웅희 2015. 7.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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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일본 프로야구 한신 오승환이 13일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밝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일본프로야구 한신이 수호신 오승환(33)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것일까. 한신이 내년을 위해 새로운 릴리프 투수를 구하고 있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8일 “한신 나카무라 가쓰히로 단장이 내년 시즌 새로운 외국인선수 조사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다. 릴리프 투수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신 구단 측에 따르면 매년 상시적으로 하는 일이라며 비중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신은 “특히 릴리프 투수가 될 만한 투수를 살펴보겠다. 야수는 외야수와 3루수가 가능한 장거리 타자를 중심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한신과의 계약을 마치는 오승환과 머튼의 자리를 대채하기 위한 미국행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산케이스포츠도 “오승환과 머튼은 내년 시즌 팀의 필수 전력이지만, 높은 연봉이 재계약의 걸림돌”이라고 내다봤다. 올시즌 연봉으로 오승환은 3억엔(약 28억 5000만원), 머튼은 4억5000만엔(약 42억 7000만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즌 중이어서 오승환과 머튼 등의 거취는 공식적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오승환은 일본에 남을지, 자신의 꿈인 메이저리그에 도전할지를 놓고 고민할 전망이다. 오승환은 27일까지 27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지키고 있다.

한신은 다음달 10일 나카무라 단장 귀국 후 8월말 쯤 내년 시즌을 위한 편성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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