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마이애미, 헨리 워커 방출

이재승 2015. 7. 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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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로스터 정리에 나섰다.

『NBA.com』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헨리 워커(포워드, 198cm, 106.6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마이애미가 워커와 재계약을 맺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중반에 두 번의 10일 계약을 통해 워커를 D-리그 수폴스 스카이포스에서 불러 올렸다. 이후 잔여시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워커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24경기에 나서 경기당 26.1분을 소화하며 7.3점(.345 .341 .778) 3.4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그간 NBA에서 있었던 공백을 뒤로하고 어느 정도 자신이 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필드골 성공률에서 보이듯 워커의 공격효율은 그리 좋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이번 여름에 스몰포워드 포지션을 두텁게 했다. 팀의 주축 포워드인 루얼 뎅이 선수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팀에 잔류했다. 제럴드 그린도 불러 들였다. 심지어 마이애미는 최저연봉을 통해 그린을 앉히면서 전력을 두텁게 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드래프트에서도 유망주 포워드인 저스틴 윈슬로우를 지명했다.

이에 워커는 자연스레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 게다가 마이애미는 샐러리캡을 절감해 나가고 있는 팀이다. 최근 연 이틀간 트레이드를 통해 샤바즈 네이피어와 조란 드라기치를 각각 올랜도 매직과 보스턴 셀틱스로 보냈다. 다소 마이애미가 당장의 손해 보는 거래였음에도 샐러리캡을 덜어내는 데 보다 초점을 맞췄다.

워커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NBA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2012-2013, 2013-2014 시즌에는 NBA를 떠나 있었다. 하지만 D-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이를 발판삼아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재기를 알렸다. 워커가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워커가 어느 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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