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드는 차 들이받고 합의금 챙긴 상습 사기범 구속
2015. 7. 28. 10:02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전국을 돌며 차선을 바꾸는 차를 일부러 들이받은 뒤 합의금 등 명목으로 도합 1억여 원을 가로챈 사기범이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28일 사기 혐의로 송모(40)씨를 구속했다.
송씨는 2011년 8월∼올해 4월까지 경기도, 충청도, 부산 등 전국을 돌며 29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과 수리비 명목으로 1억 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차를 몰다 다른 차가 자신 앞쪽으로 차선을 바꾸면 그때 속도를 높여 들이받는 수법을 썼다.
합의금을 많이 타내려고 고가의 외제차를 중고로 사서 범행했다.
송씨는 2003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하다 처벌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hch793@yna.co.kr
- ☞ 가명 쓰며 동거녀 속여온 남장 여성 숨진채 발견
- ☞ "中 에스컬레이터 추락사고 발생전에 고장 알았다"
- ☞ "북한 여성들, 패션에 눈떠…'짝퉁 명품'도 인기"
- ☞ "촌스럽게…이제 대포통장 안써요" 진화한 보이스피싱
- ☞ 휘트니 휴스턴의 200억원대 유산은 누구에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속도로서 외제차로 고의사고 내 보험금 13억원 꿀꺽
-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타낸 일당 덜미
- '끼어드는 차 들이받기' 보험사기 택시기사 구속
- 인천경찰 교통사고 고의 유발 보험 사기단 152명 검거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