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57일만에 선발복귀..30일 세이부전 등판 유력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한국인 우완 이대은(26)이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8일 "중간계투로 뛰던 이대은이 선발로 복귀한다"며 "30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전 선발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대은은 "선발로 던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 6월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던진 이대은은 올해 지바롯데에 입단하며 일본 마운드에 섰다.
지바롯데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이대은은 선발로 9경기에 나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승수는 많이 쌓았지만, 운이 따른 경기가 많았다.
이토 쓰토무 지바롯데 감독은 이대은의 평균자책점이 치솟자 이대은을 중간계투로 돌렸다.
6월 9일부터 중간계투로 이동한 이대은은 14경기에 나서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1.33으로 활약했다.
6월 24일 닛폰햄 파이터스전부터 7월 2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까지 10경기 12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대은의 시즌 성적은 28일 현재 8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3.93이다.
중간계투로 맹활약한 이대은은 그토록 바라던 선발 기회를 다시 얻었다.
스포츠닛폰의 예상대로 30일 세이부전에 선발 등판한다면, 6월 3일 한신 타이거즈전 이후 57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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