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잘 주겠다"며 女제자 성폭행한 40대 강사
양성희 기자 입력 2015. 7. 28. 09:42 수정 2015. 7. 28. 09:42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여대생에게 "학점을 잘 주겠다"며 만남을 요구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40대 대학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대학강사 최모씨(49)를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부터 A 대학교 미디어학부에서 광고매체에 대한 강의를 했다. 최씨는 학점교류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듣던 김모씨(25·여)에게 "학점을 잘 주고 취업에도 도움을 주겠다"며 만나자고 연락했다.
검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4월 김씨를 자신의 연구실로 데려가 신체 특정부위를 추행하고 울며 저항하는 김씨의 손을 붙잡은 채로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보름이 지나 다시 만난 김씨에게 "마지막으로 밥만 먹자"고 속인 뒤 호텔로 데려가 또다시 강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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