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조란 드라기치,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이재승 2015. 7. 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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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조란 드라기치(가드-포워드, 196cm, 90.7kg)가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됐다.

『NBA.com』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가 드라기치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드라기치와 함께 2020 2라운드 티켓과 현금을 보스턴으로 보냈다. 마이애미는 보스턴으로부터 2019 2라운드 티켓을 받아들였다.

# 트레이드 개요

셀틱 get 조란 드라기치, 2020 2라운드 티켓, 현금

히트 get 2019 2라운드 티켓

보스턴은 왜?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또 한 명의 가드를 추가했다. 보스턴에는 이미 다양한 가드들이 즐비하다. 아이제이아 토마스를 필두로 에이브리 브래들리, 마커스 스마트, 에반 터너까지 있다. 터너가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선다고 하더라도 드라기치가 헤집고 들어갈 자리는 많지 않다.

드라기치는 만기계약자다.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의 연봉은 약 205만 달러. 보스턴으로서는 드라기치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 후 내년 여름에 그와의 재계약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를 트레이드에 활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마이애미는 왜?

마이애미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샐러리 절감을 일궈냈다. 이번 여름에 고란 드라기치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4년 여름에 앉힌 크리스 보쉬와의 계약규모는 오히려 더욱 크다. 마이애미로서는 팀의 지출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였다.

이미 사치세를 내야하는 마이애미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에 올랜도 매직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샤바즈 네이피어를 내보냈다.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지명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 티켓과 맞교환을 했을 정도.

하물며 이번에 드라기치를 내보냄에 있어서도 오히려 마이애미가 더 많은 자산을 보스턴에 내줬다. 마이애미로서는 당장은 손해 보는 느낌이지만, 드라기치가 출전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만큼 드라기치를 잘 내보냈다.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는 약 350만 달러를 절감했다. 더불어 백코트의 교통정리도 단행했다. 무엇보다 마이애미는 다가오는 2016년 여름에 웨이드와의 재계약을 추진해야 한다. 마이애미와 웨이드의 이견 차는 결코 적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 1년 계약을 맺으면서 급하게 봉합했지만, 웨이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몸값을 요구할 공산이 크다. 게다가 내년 여름에 이적시장으로 나오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와도 앉혀야 한다. 화이트사이드의 연봉은 10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몸값이 뛰는 것은 순식간일 전망.

무엇보다 마이애미는 2016년 여름에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의 영입까지 도모하고 있다. 듀랜트가 굳이 마이애미로 향할 이유는 없지만, 2015-2016 시즌이 끝난 직후 샐러리캡이 대거 늘어나는 만큼 마이애미도 이 대열에 합류에 듀랜트를 잡으려 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 FI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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