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배 "배우 김영호에게 타격 지도 받았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15. 7. 28. 09:13
"배우 김영호에게 타격 지도 받았다."
'부산 중전차' 최무배(45)가 '360게임 로드FC 24 인 재팬' 승리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최무배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260게임 로드FC 24 인 재팬' 헤비급 매치에서 가와구치 유스케(35, 일본)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2라운드 4분 50초 만에 그라운드 펀치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전까지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었다. 최무배가 최근 상승세에 있지만 상대 유스케는 일본종합격투기 단체 '딥' 챔피언 출신의 강자. 더구나 최무배보다 10살 어리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렀다. 최무배는 두 차례의 펀치만 허용했을 뿐 상대를 자유자재로 요리했다. 경기 후 최무배의 얼굴에는 상처 하나 보이지 않았다.
최무배가 분석한 승인은 스타일 변화. 그는 "과거 레슬링을 주무기로 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타격에도 많은 비중을 뒀다"며 "밸런스가 좋아지고 잽거리를 확보한 게 주효했다"고 했다.
최무배는 또 "배우 김영호 형님에게 타격 지도를 받으면서, 디테일한 부분은 대전에서 제가 운영하는 체육관의 부관장에게 도움받았다"고 덧붙였다.
45세가 나이가 무색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최무배. 그의 파이터 인생은 현재진행형이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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