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저치..WTI 47.39달러

2015. 7. 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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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심상치 않아서다. 전날 중국 증시는 8년여 만에 최대인 8%나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7.39달러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6%(75센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 3월20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34%(1.28달러) 떨어진 배럴당 53.3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다. 중국 경제가 부진하면 원유 수요도 감소한다. 공급과잉 상태인 원유가격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원유 개발 투자도 줄어든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는 지난주 21개가 증가했다. 2014년 2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60%정도 줄어들었지만, 산유량은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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