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7월, '영입'보다 '방출'이 먼저

풋볼리스트 입력 2015. 7. 28. 08:00 수정 2015. 7. 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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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토트넘의 7월은 조용하다. 선수들을 열심히 사고파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경쟁 팀과 다르게 나가는 선수만 보일뿐 들어오는 선수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이유는 선수단 정리에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층으로 리그를 치렀다. 주전급으로 평가 받는 선수들이 포지션마다 2~3명씩 있어 경기마다 어떤 선수가 나올지 고민하는 수준이었다.그런데 문제는 두터운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실제 활약이 적었다는 점이다. 실력이 중상위권인 비슷비슷한 선수들이 많다 보니 확실한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이들의 주급도 모두 만만치 않아 비효율적인 선수단 구성이었다.일단 토트넘은 7월 이정시장에서 선수들 일부를 내보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단 벤야만 스탐불리(파리생제르맹), 유네 카불(선덜랜드), 에티엔 카푸에(왓퍼드), 루이스 홀트비(함부르크), 파울리뉴(광저우헝다) 등이 팀을 떠났다.토트넘에는 여전히 이적 예상 선수가 남아 있다. 에릭 라멜라, 로베르토 솔다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등이 이적 후보다. 라멜라의 경우는 포르투로 이적 루머가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솔다도와 아데바요르도 계속해서 이적설이 등장한다.특히 실패작으로 꼽히는 솔다도의 이적 여부가 관건이다. 솔다도는 지난 2013년 여름 3000만 유로(약 388억원)이 이적료로 발렌시아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으나 두 시즌 동안 52경기서 7골을 넣는데 그쳤다. 최근 토트넘의 영입 선수 가운데 최악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높은 이적료와 주급 등에 비해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준 라멜라와 아데바요르도 이적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토트넘이 그렇다고 선수들을 내보내기만 한 건 아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케빈 비머, 키에런 트리피어를 영입하며 수비수를 보강했다. 공격 쪽은 솔다도 등의 거취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영입이 진행될 전망이다.토트넘은 일단 선수단을 조금 가볍게 만든 이후 실용적인 영입을 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16세 영건' 맨유 1군 훈련 전격 합류…투어 동행 파격김병지, '700경기 출전' 실력으로 증명하다축구계 취업희망자를 위한 '오프라인 특강' …수강생 모집'4천억' EPL 메인스폰서의 폭발적 성장[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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