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외야 보강 성공..쉐인 빅토리노 영입
김재호 2015. 7. 28. 07:3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선두 LA에인절스가 외야 보강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28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과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쉐인 빅토리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여기에 보스턴 구단으로부터 빅토리노 연봉 보전을 위한 현금까지 함께 받는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은 잔여 연봉 490만 달러 중 380만 달러를 책임진다. 내야수 조시 러틀레지가 보스턴으로 향한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빅토리노는 12시즌 동안 1261경기에 출전, 타율 0.276 출루율 0.341 장타율 0.428을 기록했다. 골드글러브 4회(2008-2010, 2013), 올스타 2회(2009, 2011) 선정 경력이 있다.
2013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그는 이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보스턴에서 33경기에 나와 타율 0.245 출루율 0.324 장타율 0.298에 그쳤다.
이 트레이드는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트레이드다. 에인절스는 좌익수 보강이 절실했다. 맷 조이스, 카일 쿠비차, 다니엘 로버트슨 등이 돌아가면서 막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에인절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부족했다.
반면, 보스턴은 외야 교통정리가 시급했다. 당장 이들은 빅토리노를 트레이드 시킨 이후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던 루스니 카스티요를 콜업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K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용준, 박수진과 결혼 앞두고 소감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
- 노홍철-김용만, FNC와 전속계약..유재석과 한솥밥
- [오피셜] 쿠에토, 1대3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행
- 후반기도 납량특집 '롯데시네마?'
- [이종열의 진짜타자] 구자욱, '외모가 반칙?' 아니 '재능이 반칙'
- 하이브, 민희진 독립 시도 정황 추가 발견...끝 없이 쏟아지는 증거의 향연 [MK★이슈] - MK스포츠
- ‘소년장사’ 최정, 개인 통산 468호 KBO리그 최다홈런 신기록 위업...이승엽 넘었다 - MK스포츠
- ‘KCC 나와!’ 배스 펄펄 난 kt, 16점차 뒤집고 ‘데스 매치’서 LG에 대역전승…17년 만에 챔프전
- “도영이 형이 절대 못 친다더니 알아서 잘 쳤더라” ‘시즌 첫 QS’ 아기호랑이 청춘 야구 만화
- ‘벤자민 8이닝 11K 1실점+타선 고른 활약’ KT, 류현진 KBO 통산 100승 저지…2연승+한화 3연전 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