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결혼식 키워드 넷..'007·팬사랑·열기·감동'

이경호|김미화 기자|기자 입력 2015. 7. 28. 06:30 수정 2015. 7.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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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김미화 기자]

/사진=스타뉴스

한국, 일본, 중국 등 팬들의 축복 속에 배용준(43)과 박수진(30)이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배용준과 절친한 배우 류승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더원, 신용재가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주례는 동아원그룹 이희상 회장이 맡았다.

'욘사마'란 애칭으로 불리며 10년 넘게 한국을 대표 해 온 한류스타와 싱그러운 이미지로 사랑받는 박수진의 결혼식에 쏠린 관심은 뜨거웠다. 국내외 팬들 및 언론의 관심이 쏠린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은 과연 어땠을까.

배용준과 그가 27일 결혼식장에 타고 등장한 마이바흐 62S /사진=김창현 기자

◆입구부터 철통보완..."이것은 007 작전입니다"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초대받은 하객만 입장할 수 있었다.

결혼식장으로 가는 입구에 경호원 4~5명이 출입을 통제했다. 하객의 신분을 미리 받은 참석자 명단을 통해 일일이 확인했다. 취재진도 결혼식장에 접근할 수 없을 만큼 철통 보완이었다. 007 작전이었다.

배용준 박수진 결혼식에는 송승헌, 김수현, 임수정, 이현우, 박서준, 리지(애프터스쿨)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하객 명단도 사전에 공개 및 확인해주지 않는 등 하객의 신원도 철저히 감추기 위해 노력했다. 주례를 이희상 회장이 맡았다는 사실 또한 현장에서야 확인됐다. 또 배용준과 1972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더 원, 신용재(포맨), 양파가 축가를 불렀다.

/사진=이경호 기자

◆'욘사마' 배용준의 팬사랑...200명 팬 위한 식사대접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에는 약 200여 명의 팬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결혼식장에 들어갈 수 없었음에도 불구, 결혼식장을 찾았다. 팬들의 마음은 '혹시나 우리 욘사마 볼 수 있을까'였다.

일본 외에 홍콩, 중국 등 아시아 곳곳에서 한국을 찾은 팬들을 위해 배용준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신을 보러 온 팬들을 위해 식사를 할 수 있는 쿠폰을 현장에서 나눠줬다. 배용준의 이 같은 마음 씀씀이에 일부 팬들은 "욘사마"라고 외치기도 했고, 식사 쿠폰을 가슴에 안고 감동해 하는 팬들도 있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용준이 자신을 보러 온 팬들을 위해 결혼식장까지 찾아온 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식사를 준비했다. 한국까지 찾아온 일본 및 해외 팬들 앞에 설 수 없었던 점도 굉장히 미안해 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온 40대 한 여성 팬은 "배용준의 결혼을 축하한다"면서 "오늘(27일)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언제나 응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수의 일본 팬들은 "배용준 사랑해요. 축하해요"라는 서툰 한국말로 취재진에게 배용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용준-박수진 결혼식장 찾은 취재진들 / 사진=김창현 기자

◆국내외 취재진 뜨거운 열기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에 언론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결혼식 당일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았다. 국내 다수 매체를 비롯해 지상파 3사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도 취재를 나왔다.

국내 취재진들 사이로 후지TV를 비롯한 일본의 여러 매체와 홍콩에서 온 취재진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결혼식을 찾은 팬들에게 배용준의 결혼식에 대한 생각 및 소감을 묻는 등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배용준 박수진 결혼 / 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욘사마'에게 이런 면이...박수진도 감동한 깜짝 이벤트

'욘사마'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 심지어 박수진까지도 말이다.

이날 결혼식 2부에서는 배용준이 박수진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벤트는 배용준이 박수진 몰래 준비한 프러포즈 영상으로 하객들 앞에서 공개됐다.

배용준이 준비한 영상에는 박수진을 향한 사랑 고백을 비롯해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담긴 것으로 꾸며졌다. 박수진은 배용준의 이벤트에 큰 감동을 받았고, 하객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앞서 자신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식사 대접까지 준비했던 이벤트를 벌였던 배용준은 이날 감동의 이벤트를 만들어 낸 주인공이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인 28일 남해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로 소속사 키이스트 식구들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장소가 알려져 여행지를 바꾼다는 설까지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끝까지 함구했다.

같은 소속사 키이스트에 몸담은 배용준과 박수진은 한 회사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 이후 5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에 골인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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