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영입' 인터 밀란, 요베티치-멜루도 품는다

이원희 기자 입력 2015. 7. 2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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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시티 스테판 요베티치와 갈라타사라이 펠리페 멜루가 인터 밀란으로 향한다는 소식이다. 자연스레 인터 밀란의 전력도 막강해졌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메디아셋>은 2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요베티치와 멜루의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미 인터 밀란과 멜루는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요베티치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의 영입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이 이유. 전력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 명예회복에 나섰다. 최근 인터 밀란은 마르틴 몬토야와 제이슨 무리요를 영입해 수비를 안정시켰다. '제 2의 비에이라'라고 불리는 제프리 콘도그비아도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요베티치와 멜루가 영입된다면 인터 밀란에 큰 도움이다. 우선 요베티치가 눈에 띈다. 요베티치는 맨시티에서 실패했지만 세리에A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2011/12시즌 피오렌티나에서 리그 14골, 2012/13시즌에는 리그 13골을 올렸다. 이에 인터 밀란은 마우로 이카르디와 로드리고 팔라시오, 요베티치까지. 좋은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멜루의 영입도 플러스 요인이다. 인터 밀란은 멜루의 실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멜루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허리 라인을 맡아 팀의 중심을 잡았다. 공격 포인트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리그 평점 7.39점. 셀추크 이난과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32세의 나이가 무색하다.

멜루는 세리에A 경험이 있다.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멜루는 리그 수준급 선수로 자리했다. 멜루가 인터 밀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전술에 익숙한 것도 긍정적이다. 2013/14시즌 만치니 감독의 지휘 아래 멜루는 갈라타사라이의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인터 밀란은 볼프스부르크 이반 페르시치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페르시치의 성적표는 리그 24경기 출전 5골 4도움. 페르시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페르시치까지 영입한다면 인터 밀란의 기쁨은 두배. 알차게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 인터 밀란이다.

반면, 나가토모 유토와 세르단 샤키리는 인터 밀란과 이별을 준비 중이다. 샤키리의 예상 행선지는 샬케04로 꼽히며 나가토모는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유력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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