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아내 불륜"vs"만난적 없어"폭로전 치닫나

강용석이 블로거 A씨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강용석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블로거 A씨와 남편 B씨가 각각 블로그와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입장을 밝히며 사건이 폭로전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7월 27일 오전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A씨와 강용석이 함께 홍콩여행을 다녀왔다며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블로거 A씨는 27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나는 홍콩에서 강용석 씨를 만난적이 없다. 나는 불륜을 행한 적이 없다. 남편이 주장하는 홍콩에서의 사진은 당연히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B씨가 증거물이라 주장한 사진들은 끼워맞추기식 증거물이라며 B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접수된 이후 4월 대중에게 알려졌다. 강용석은 소송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불륜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21일 한 매체가 강용석이 홍콩에 갔다며 증거가 있다고 보도했지만 강용석은 해당 매체가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이후 22일 강용석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 블로거 A씨 남편 B씨가 강용석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고 27일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A씨와 강용석이 불륜관계라고 계속해서 주장했다. 그간 따로 입을 열지 않았던 A씨는 27일 블로그를 통해 남편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폭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B씨는 지난 1월 12일 아내 A씨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뉴스엔 김민지 기자]

김민지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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