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동료 할릴로비치, 세비야 임대 가능성

임기환 2015. 7.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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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승우·백승호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B(2부리그)에 속한 유망주 알렌 할릴로비치(크로아티아)의 세비야(스페인)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할릴로비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 1군 멤버들과 함께 이번 여름 프리시즌을 나고 있다. 세르히 삼페르, 무니르 엘 하다디 같은 유망주들과 함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임하고 있다. 할릴로비치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LA 갤럭시전에 후반 25분 하피냐와 교체돼 20여 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시즌 1군 스쿼드 진입은 힘들 수도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 "엔리케 감독이 할릴로비치를 이번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시켰고, 할릴로비치 본인 역시 1군 합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할릴로비치가 다음 시즌 스쿼드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할릴로비치가 엔리케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할 경우 세비야로 임대를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할릴로비치는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으로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받은 징계를 역이용해서까지 1군에 남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와 장결희 등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내년 1월 초까지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최근 계약서에 서명한 비달과 아르다 투란 같은 경우도 내년 1월까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할릴로비치의 마음과 달리 세비야의 몬치 단장과 우나리 에메리 감독 겸 스포르팅 디렉터는 할릴로비치 영입을 바라고 있다. 할릴로비치가 엔리케 감독의 옵션으로 고려되지 않는다면 세비야에 합류할 가능성도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에 세비야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대선배 이반 라키티치는 할릴로비치에게 세비야가 전통을 갖춘 클럽이라고 긍정적으로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할릴로비치의 1차 목표는 바르셀로나 1군에 드는 것이다.

지난 시즌 2월 엘체와 치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서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 투입되며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할릴로비치가 이번 시즌에 1군 스쿼드에 확실히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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