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와 함께 하는 허윤경의 매직레슨] 퍼팅 후 1초 이상 공이 있던 곳을 바라보세요

2015. 7. 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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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에 새겨진 선(또는 직접 그린 선)과 퍼터 헤드 위에 새겨진 선을 일직선으로 정렬하면 조금 더 쉽게 페이스 중앙으로 공을 맞출 수 있어 정확성이 좋아진다. 2. 스트로크한 후 공이 굴러가기 시작한 뒤 최소 1초 이상은 시선이 원래 공이 놓여 있던 지점을 바라보게 한다. 머리가 함께 따라 움직이는 현상을 막아 퍼트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9. 쇼트 퍼트 성공을 위한 3가지 팁공을 헤드 중앙에 맞추는 연습 중요 헤드를 지면에서 살짝 들면 회전 업프로골퍼들은 어떻게 타수를 줄이는지 살펴보자. PGA나 LPGA 투어는 물론 국내 KLPGA와 KPGA투어에서도 수많은 통계 자료를 수집한다. 이 같은 자료는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등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 눈여겨볼 부문은 퍼트다. 특히 프로골퍼들은 그린 위에서 2번 이상의 퍼트를 하지 않는다. 가끔 3퍼트를 할 때도 있지만, 그럴 경우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KLPGA투어의 통계자료를 확인해보자. 평균 퍼팅 수 1위는 29.27타, 최하위는 34.28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에서만 5타 이상 차이를 보인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비슷하다. 싱글 핸디캐퍼와 하이 핸디캐퍼의 차이는 그린에서 더 크게 벌어진다. 하이 핸디캐퍼일수록 3퍼트 또는 4퍼트의 숫자가 많아진다.

문제는 짧은 거리의 퍼트다. 프로골퍼도 짧은 거리의 퍼트를 놓칠 때가 있다. 그러나 자주는 아니다. 퍼트 실수를 줄이면 그만큼 타수차도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잘못된 습관과 오류의 수정이다. 올바른 퍼트의 습관을 익혀보자.

두 가지에 주목하자. 먼저 공을 페이스 중앙에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에 선을 그리고 퍼터 헤드 위에 새겨진 라인에 맞춰 정렬을 하는 골퍼들도 많다. 좋은 방법이다. 가능하다면 공을 지면에 내려놓을 때는 캐디의 도움 없이 골퍼 스스로 하는 것이 좋다.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자신만의 정렬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다음은 머리의 움직임이다. 이른바 ‘헤드업’은 퍼트의 성공확률을 크게 떨어뜨린다. 공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하게 되고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퍼트하고 있다면 타수를 줄일 수 없다. 스트로크하는 동안 공이 퍼터를 맞고 굴러가기 시작한 뒤 최소 1초 이상은 원래 공이 있던 지점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특히 짧은 거리의 퍼트에서는 미세한 움직임으로 인해 공이 홀을 벗어날 때가 많다.

또 한 가지 팁이 있다. 퍼터 헤드를 완전히 지면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스트로크를 시작하지 말고 지면으로부터 살짝 들어서 스트로크하면 공의 회전을 많이 발생시켜 똑바로 굴리는 게 쉬워진다. 마치 퍼터 헤드의 바닥면이 지면의 잔디를 살짝 스치듯이 지나간다고 생각해보자. 긴장도 덜되고 퍼터 헤드가 지면에 부딪혀 방향이 틀어지는 실수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 KLPGA 프로골퍼 허윤경 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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