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올스타전에서도 골 맛 보고싶다"

2015. 7.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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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김종국 기자]팀 최강희의 주장 차두리(서울)가 올스타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차두리는 16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7일 오후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차두리는 팀 최강희의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팀 슈틸리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차두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3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얻게되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슈틸리케 감독님이 준비를 많이하시더라도 최강희 감독님의 전술을 운동장에서 보인다면 문제없이 이길 것이다. 주장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고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에서의 득점 욕심에 대해선 "지난 포항전에 패했지만 골을 넣으며 피맛을 봤다. 흡혈귀가 피맛을 봤기 때문에 올스타전에서 기회가 된다면 득점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차두리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즐기면서 리그나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자기들의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팬들과 선수들이 같이 즐거워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진지한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부담없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팀 슈틸리케의 주장 염기훈(수원)은 "(차)두리형이 마지막 올스타전이라고 했는데 아쉽지만 마지막 올스타전을 패배의 기억으로 남게 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하루 동안 훈련하며 준비하지만 많은 골을 넣어 세리머니로 보답하겠다.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많은 골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차두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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