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당구여제 김가영, WPA 세계 1위 복귀 '감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32ㆍ인천당구연맹)이 무려 만 3년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풀(포켓볼) 종목 국제 주관기구인 세계풀당구협회(WPA)가 14일 발표한 남녀 세계랭킹에서 김가영은 당당히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초까지 세계 1위를 유지하다 중국세의 파상공세에 톱을 내준 이래 처음 밟아보는 정상이다.
놀라운 점은 순위를 무려 세 계단이나 수직점프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대규모로 열렸던 차이나오픈 9볼 대회 우승이 결정적이었다. 직전까지 랭킹 4위였던 김가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6720점의 랭킹포인트를 추가하며 단숨에 1위에 랭크됐다. 원 3위에서 2위가 된 첸 시밍과는 1470점 차. 그런 사이 원 1위 리우 샤샤는 4위, 2위 위 한은 5위로 곤두박질쳤다.
김가영 본인도 세계 1위 복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날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이냐”고 몇 차례 반문할 정도였다. 그는 “최근 몇년동안 세계랭킹 2위까지는 오르락내리락 했는데 1위는 정말 오랜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차이나 오픈 우승이 겹경사를 부른 것이다. 세계 1위 복귀는 물론 US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암웨이컵 국제오픈을 포함해 4대 국제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최초의 여성선수가 됐다. 전인미답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풀 종목은 최근 들어 세계 무대에서 걸출한 성적을 내고 있는 남자 3쿠션 부문과 비교해 크게 열세다. 김가영은 세계 1위이자 20위권에 든 유일한 한국 선수다. 중국이 금력과 선수자원을 앞세워 독주를 하고 있다. 20위권에서 8명이 중국선수, 4명이 타이완 선수다. 18위였던 차유람은 24위로 순위가 밀렸다.
김가영은 지난 11일 끝난 중국당구연맹(CBSA) 9볼 국제 오픈에서는 위 한(세계 5위)에게 준결승에서 덜미를 잡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중국 내 이벤트에 참석중인 김가영은 오는 19일 귀국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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