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알짜배기 영입' 맨유, 지난 시즌과는 다른 이적 시장 큰 손

반진혁 2015. 7.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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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큰 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확실히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이다.

시즌 초반 영입에 지지부진했던 모습을 보였던 맨유가 이적 시장 큰 손 면모를 과시 중이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테오 다르미안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물론 아직 많은 기간의 이적 시장 일정이 남아 있지만, 초반 부진했던 것과 선수 네임벨류를 고려했을 때 최고의 영입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뿐만 아니다. 최고의 중원을 구축하기 위해 모르강 슈나이덜린 영입에도 뛰어들었고,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 "슈나이덜린이 맨유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 전문 사진 기자 크레이크 노우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슈나이덜린이 지난 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는 이제 맨유 선수다"며 슈나이덜린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물론 시즌이 개막되고 선수들의 활약상을 지켜봐야 최고의 영입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겠지만 위 선수들의 지난 시즌 활약을 비추어보면 알짜배기 영입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맨유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시즌의 실패가 큰 교훈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대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빅네임의 선수들에게 과감히 질렀다. 앙헬 디 마리아에만 5400만 파운드(약 945억 원)를 지불했고, 라다멜 팔카오 최소 600만 파운드(약 104억 원)에서 900만 파운드(약 157억 원)이라는 이적료를 쓴 것으로 알려졌고 주급도 30만 파운드(약 4억 9100만원)라는 거금을 들였다.

하지만 투자 대비 수확을 올리지 못했다. 디 마리아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고, 팔카오도 마찬가지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고 원 소속팀 AS 모나코 복귀 이후 첼시로 임대를 감행했다. 앞선 상황을 비추어 봤을 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차분한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 시즌의 실패를 교훈 삼아 환골탈태한 맨유. 과연 알짜배기 영입이 맨유에 어떤 효과와 수확을 가져다 줄 지 시즌 개막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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