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야~ 어떡해 지못미" List를 Rist로 쓰다니
솔로로 나선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24)가 SNS에 스펠링이 틀린 영어단어를 썼다.
구하라는 8일 인스타그램에 새 앨범 콘셉트 이미지를 올리면서 “Track Rist 1. 어때”라고 적었다. ‘Rist’는 손·발등을 뜻하는 독일어다. 추측컨대 구하라는 목록이라는 뜻의 ‘List'를 쓰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글이 게재된 뒤 불과 2분여만에 한 네티즌은 “(Rist가 아니라) List예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구하라는 “Track List 1. 어때. 어때가 타이틀이 아니에요”라고 내용을 수정했다.
네티즌들은 가벼운 해프닝으로 웃어넘기는 분위기다.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자신 없으면 한글을 쓰자” “실수는 눈감아 주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과거 비슷한 실수를 한 연예인들을 상기하며 “이런 거 한 번 걸리면 오래 간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앞서 가수 간미연은 스타 여럿이 함께 문제를 푸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미를 뜻하는 ‘Rose’를 ‘Lose’라고 잘못 적었다 두고두고 회자됐다. 최근에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면서 계란을 의미하는 ‘egg’를 ‘agg’라고 써 종종 언급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사람이 굳이 영어를 다 알아야 하나” “틀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 말도 아닌데 별로 창피해할 일은 아닌 것 같다”라는 의견을 냈다.
구하라는 이날 첫 솔로 앨범 ‘ALOHARA(Can You Feel It?)’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솔로활동 신호탄을 쐈다. 오는 9~10일 앨범 콘셉트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뒤 14일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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