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 호우주의보 해제..중부는 비 조금

2015. 7. 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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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자 이어지겠는데, 이번에도 중부에는 적은 양의 비가 내려 가뭄과 녹조 해소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남해안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고 하는데, 그래도 내일까지는 비가 이어진다면서요?

[기자]

비구름이 약해지면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이어 정오에는 경남 해안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 밖의 내륙 지방도 빗줄기가 약해지거나 잦아들었는데요.

하지만 비가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닙니다.

오늘 밤부터 다시 비구름이 강해지면서 충청 이남과 영동지방에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 경북 남부지역인데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반면 중부와 호남, 경북 북부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5~40mm의 비가 오겠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비가 5mm 안팎에 그치고 오늘 밤 모두 그치겠습니다.

[앵커]

중북부 지방 가뭄과 녹조가 심한데 언제쯤 비다운 비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다음 주 초반쯤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부 단비에는 태풍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먼 남해상에는 9호 태풍 '찬홈', 10호 태풍 '린파', 그리고 11호 태풍 '낭카', 3개의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9호 태풍 '찬홈'이 이번 주말쯤 중국 남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중국 내륙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한 뒤 장마전선으로 변해 다음 주 월요일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는 남부보다 중부지방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지성 호우 가능성도 있어 가뭄과 녹조 현상의 해결사 노릇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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