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바이아웃 빌링슬리에 일격..PHI 2-7패

2015. 7.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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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왕년의 프랜차이즈 스타 채드 빌링슬리의 호투에 무너졌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다저스로서는 초반 실책과 주루 실책이 아쉬운 경기였다. 1회 선취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1회와 2회 공격에서는 연이어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인해 득점과 멀어졌다.

1회 1사 1,2루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익수 플라이 때 1루 주자 터너의 귀루가 늦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공격이 끝났다. 2회 무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우전 안타 때는 3루까지 달리던 야스마니 그란달이 아웃됐다. 다음 타자 앙드레 이디어의 우전 안타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1-0으로 앞서던 3회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했다. 무사 1루에서 대린 러프의 우전 안타 때 1루주자 마이켈 프랑코가 3루까지 달려 세이프 됐고 송구상황을 이용해 타자주자 러프 역시 2루까지 달려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좌중간을 뚦은 적시 2루타를 날린 제프 프랑코어 역시 다음 타자 프레디 갈비스가 투수 앞 땅볼로 아웃 되는 사이 3루까지 달렸다가 내야 땅볼 때 홈을 밟는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가 4-0으로 앞서면서 승부의 흐름이 기울었다.

필라델피아는 6회 1사 만루에서 벤 리비어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6-0으로 앞섰다. 다저스가 6회 야스마니 그란달의 우중월 2점 홈런(시즌 14호)으로 두 점을 추격했지만 필라델피아는 7회 프랑코어가 중월 솔로 홈런(6호)으로 응수하면서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003년 다저스에 1차지명 돼 2006년에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했던 빌링슬리는 이날 자신의 시즌 첫 승과 함께 2013년 4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년 3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6이닝 동안 6안타 사4구 2개로 2실점(2자책점)했다. 탈삼진은 3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6.67이 됐다. 투구수는 83개(스트라이크 51개).

다저스는 지난 해 11월 1일 두 번의 수술 경력이 있던 빌링슬리에게 300만 달러 바이아웃을 행사했고 빌링슬리는 지난 1월 필라델피아에 입단했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었다.

4연승과 시즌 5승째를 노리던 다저스 선발 앤더슨은 5이닝 동안 6안타 볼넷 2개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2로 나빠졌다. 투구수는 87개(스트라이크 62개).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38패째(47승)을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29승 57패가 됐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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