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대회> 기보배 "은메달도 값져..세계선수권에 좋은 약 됐다"

입력 2015. 7. 8. 12:42 수정 2015. 7. 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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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기대를 모았던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 여자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에 그친 한국 대표팀의 기보배(광주시청)가 "세계선수권에 앞서서 좋은 약이 됐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에 3-5로 진 뒤 기자회견에서 "은메달도 값진 메달"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보배(광주시청)는 이날 결승에서 10점 4발, 9점 4발로 분전했다. 그러나 올해 세계대회에 데뷔한 '신예' 강채영(경희대)은 8점 2발, 최미선(광주여대)은 7점 1발, 8점 3발을 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보배는 "국민이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에 있다고 생각하신다. 저도 다른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한수 아래라 생각했던 게 실수였다"면서 "남은 개인전에서는 연습한대로 최고의 기량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 선수는 경기 후 눈물을 보이며 서로를 부둥켜 안고 위로했다.

최미선은 "국내에서 하는 대회라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실수로 지긴 했지만 오후 개인전은 단체전 결과를 잊고 자신있게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채영은 "처음 출전하는 큰 (국내)대회라 잘해야겠단 부담감과 욕심도 있어 열심히 준비했는데 성적이 그만큼 나오지 않았다"면서 " 경험이 많은 보배 언니가 다독이고 긴장 풀게해주려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마무리하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출전권을 걸고 열리는 7월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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