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 올스타전에서 빠진 이유

2015. 7. 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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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2015 올스타전에서 '홈런왕' 박병호(넥센)를 볼 수 없게 됐다.

KBO(총재 구본능)는 8일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베스트 12와 함께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감독 추천선수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각 12명씩 총 24명이 선정됐다. 드림 올스타의 류중일 감독은 추천선수로 안지만(삼성), 유희관, 양의지, 김재호(이상 두산), 린드블럼, 이성민(이상 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SK), 장시환, 정대현, 박경수, 이대형(이상 kt)을 선정했다.

염경엽 감독의 나눔 올스타 추천선수 명단에는 손승락, 조상우, 박동원, 윤석민(이상 넥센), 소사, 박용택(이상 LG), 손민한, 해커, 나성범(이상 NC), 윤석민, 이홍구(이상 KIA), 김태균(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가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관심을 모은 '신구 홈런왕' 이승엽과 박병호의 홈런 레이스는 무산됐다. 염경엽 감독은 나눔 올스타 추천 선수 12명 중 내야수로 2명을 뽑았는데 1루수로는 김태균을 선발했다. 소속팀의 윤석민을 뽑아 3루와 유격수 백업으로 기용하게 된다.

감독 추천 선수는 팀당 12명을 뽑는다. 대체로 투수를 6명 정도 뽑고 포수 2명은 의무적으로 선발한다. 남은 4자리 중 내야수와 외야수로 2명씩 추천하기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기는 어렵다. 나눔 올스타 1루수는 테임즈가 베스트 12로 뽑혔다. 팬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올해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태균을 1루수 자원으로 뽑아, 박병호의 자리는 없어졌다.

한편 2008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NC 손민한은 KBO 올스타전 역대 최고령 투수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됐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18일 기준으로 손민한의 나이는 40세 6개월 16일이다. 역대 최고령 감독 추천선수였던 갈베스(삼성, 2001년 37세 3개월 16일)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2000년 올스타전에 베스트로 선정된 김용수(LG, 40세 2개월 21일)도 제쳤다.

이번 KBO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선수로 선정된 24명의 선수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11명에 달한다. 드림 올스타의 유희관, 린드블럼, 이성민, 장시환, 정대현(이상 투수)과 나눔 올스타의 조상우, 해커, 소사(이상 투수), 박동원, 이홍구(이상 포수), 윤석민(내야수)가 데뷔 후 첫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됐다.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개최되며, 이에 앞선 17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퍼펙트피처, 홈런레이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거행된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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