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효자 종목 양궁-유도, 마지막까지 달린다

김도용 기자 2015. 7.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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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한국 대표 기보배 선수가 코치와 대화하면서 미소를 띄우고 있다.2015.7.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 양궁과 유도는 이번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서 특히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대회 엿새째인 8일 한국은 효자 종목에서 남은 금메달마저 쓸어 담을 계획이다.

한국은 7일까지 양궁에서만 금메달 4개를 캐냈다.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지 못 했던 컴파운드에서 남자 개인, 단체, 여자 개인, 혼성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컴파운드의 선배격인 리커브는 이제 5개의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8일 광주시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까지 모두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다. 특히 개인전 결승에는 남녀 모두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이미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가 확정됐다.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큰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보배(27·광주시청)을 지롯해 최미선(19·광주여대), 강채영(19·경희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지난 4일 2038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김우진(23·청주시청), 구본찬(22·안동대), 이승윤(20·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 역시 금메달이 유력하다. 남자 단체팀은 지난 4일 2062점으로 U대회 기록을 세웠다.

기보배와 이승윤은 혼성전에도 출전,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양궁과 함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유도는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녀 단체전에서 마지막 금 사냥에 나선다. 유도는 지금까지 걸렸던 16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에 해당되는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제 남은 단체전에서의 2개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팀은 큰 이변이 없는한 우승이 유력하다. 단체전에 나서는 선수들 가운데 안창림(21)을 비롯해 안바울(21·용인대), 조구함(23·수원시청), 곽동한(23·하이원)은 이미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단체전에서 모두 2관왕을 노린다.

이와 함께 태권도 첫 날 열린 개인 품새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딴 태권도 대표팀은 조선대 체육관에서 남녀 팀과 혼성 품새에 출전한다.

여자 축구팀은 호남대축구장에서 프랑스와 격돌, 4강 티켓을 다툰다. 지난 6월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프랑스에 패했던 이금민(21·서울시청), 이소담(21·대전스포츠토토), 김혜영(20·이천대교)은 광주에서 설욕에 나선다.

이용대(27·삼성전기)가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말레이시아와 단체전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이 날 저녁 결승전에 나선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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