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악재' 추신수, 시즌 첫 8번 선발 출장

2015. 7. 8. 05: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태우 기자] 좌완에 대한 약점 때문일까. 추신수(33, 텍사스)의 타순이 8번까지 내려갔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8번 자리에 나선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열릴 애리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6일 경기에서 하루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이날 선발 8번 우익수로 나선다.

추신수가 선발 8번 타자로 출장하는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MLB 경력을 통틀어서도 8번으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이번이 18번째다. 8번 타순에서는 통산 1할6푼9리,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이 왼손인 로비 레이라는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뒷맛은 그리 개운치 않다. 추신수가 좌완 상대 약점을 털어내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레이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4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2.55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왼손 타자를 상대로 한 피안타율이 2할9푼6리로 오히려 오른손(.214)보다 높다. 추신수는 레이를 상대로 통산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인데 그 1안타가 바로 지난해 시즌 6호 홈런이었다.

한편 텍사스 라인업은 추신수의 타순 조정을 제외하면 그렇게 큰 변화는 없다. 부상에서 돌아온 드쉴즈가 리드오프 자리를 꿰찬 가운데 오도어가 2번으로, 중심타선은 필더, 벨트레, 모어랜드가 이룬다. 하위타선은 해밀턴, 앤드루스, 추신수, 치리노스 순으로 이어진다.

skullboy@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