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 교류전, 챌린저스 인터리그 파토스-스베누-삼성 승리

입력 2015. 7. 7. 23:29 수정 2015. 7. 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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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파토스(Pathos)가 롱주 IM을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7일, 2015 네네치킨 리그오브레전드(LOL)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인터리그 4~6위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경기에서 스베누와 삼성은 각각 타투, MKZ를 꺾었다.

인터리그는 챌린저스 코리아 세미 프로 대회인 리그1과 프로게임단 연습생 및 예비선수가 참가하는 리그2 동일 순위끼리 대결하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교류전이다. 인터리그 1~3위 경기는 오는 14일에 치러진다.

리그1 최하위 파토스, 이변의 주인공으로
 
인터리그의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파토스였다. 파토스는 롱주와의 후반 한타에서 쿼드라킬을기록하며 완승, 프로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시작 직후, 파토스는 탑 라이너인 ‘에그자일’ 김준영의 라이즈가 상대 인베이드에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롱주는 탑라인 4인 다이브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라이즈의 성장을 견제했다.

롱주는 라이즈의 성장세를 억제하기 위해 무리하게 다이브를 시도한 것이 역효과를 냈다. 반대로 파토스는 상대의 다이브를 받아 치며 2킬을 만들어 롱주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파토스는 미드 라인 대치전에서 롱주의 그라가스, 애니, 빅토르의 세 챔피언을 연달아 끊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 라이즈의 폭발적인 파괴력과 제드-에코 등으로 계속 킬을 올렸다.

롱주는 기습적 이니시에이팅으로 연 미드 한타에서 완패하면서 무너졌다. 파토스는 ‘가리’ 배용준의 시비르 쿼드라킬에 힘입어 전투에서 5대 0 대승을 거둔 뒤, 결국 승리했다.

스베누, 킬 스코어 27대 7로 타투 제압
 
2경기는 스베누 특유의 경기운영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두 잇’ 이찬호는 아리로 부시 매복작전으로 연달아 상대 챔피언을 암살하며 스베누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베누는 아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초반 다소 불리했던 경기를 역전했고, 차근차근 상대의 숨통을 조여 안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인전 우위 바탕으로 압승
 
삼성은 MKZ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원동력은 미드와 바텀 라인의 성장 격차였다. ‘크라운’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정글러의 도움으로 초반부터 연속해서 킬을 획득했다. 바텀 라인전 역시 삼성이 우위였다.

삼성은 마오카이와 알리스타의 브루징 능력을 살려 MKZ의 핵심 딜러인 이즈리얼과 루시안을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반에는 삼성이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과 마오카이의 순간이동 합류로 MKZ의 후방을 급습하는데 성공, 대승을 거두며 MKZ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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