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안타' 롯데, LG전 17안타 맹폭..7-6 승리

2015. 7. 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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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타자 전원이 안타를 터뜨리며 주중 3연전 스타트를 가볍게 끊었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6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리드오프 아두치가 3회초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볼넷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종윤도 안타 3개를 쳤고, 오승택도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롯데는 17안타, 올 시즌 다섯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마운드에선 레일리가 4⅓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불펜진이 한 점만 내주며 마운드를 지켰다. 레일리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2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37승 42패가 됐다.

반면 LG도 타선이 16안타를 기록했지만, 적시타는 두 번 밖에 터지지 않았다. 우규민이 5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고, 불펜진도 롯데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LG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35승 45패 1무, 승패 마진 '마이너스 10'이 됐다.

선취점부터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아두치가 좌전안타를 날리고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문호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황재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최준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초에도 아두치의 힘으로 추가점을 냈다. 아두치는 우규민의 높게 제구된 공에 좌월 솔로포를 작렬, 2-0을 만들었다.

LG도 그냥 물러나진 않았다. LG는 4회말 유강남과 손주인이 연속으로 좌전안타, 박용택의 타구가 좌익수 앞에서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찬스서 문선재가 레일리의 초구 체인지업에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2-2 동점이 됐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롯데는 6회초 우규민을 공략했다. 박종윤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강민호의 중전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찬스서 오승택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2로 앞서 나갔다. 이어 대타 오현근이 내야안타를 친 후 오지환이 송구에러를 범해 강민호가 득점,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추가점에 성공했다. 아두치와 김문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됐고, 신승현의 폭투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최준석이 2루 땅볼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아두치가 홈을 밟아 5-2로 도망갔다. 이어 롯데는 박종윤이 바뀐 투수 이승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날려 6-2로 승리에 다가갔다.

LG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유격수 땅볼로 3점째를 올렸다. 그러자 롯데는 8회초 1사 3루에서 이우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함과 동시에 7-3,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이진영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 후 양석환의 3점 홈런으로 6-7, 1점차로 롯데를 추격했다. 그러나 한 점을 더하진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목동에서 있었던 KIA와 넥센의 경기에서는 KIA가 3-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김영민 기자 ai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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