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녀시대, 6년 만에 여름겨냥..상큼 발랄 '파티'

이재훈 2015. 7. 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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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여름을 맞아 상큼해지고 발랄해졌다.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인 오아시스에서 '소녀시대 파티@반얀트리'를 열고 팬들 앞에 밝고 활기차게 다가섰다.

이날 오후 1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는 '파티'를 알리는 자리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밝은 느낌의 댄스 곡이다. 독일 작곡가 알비 앨버트슨, 크리스 영, 신아녜스 등이 협업해 작곡했다. 특히 심장을 때리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 멤버들의 통통 튀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소녀시대가 여름에 활동하는 건 2009년 '소원을 말해봐' 이후 6년 만이다. 하반기 발매하는 정규 5집 선공개곡인 '파티'는 '소원을 말해봐' 못지 않게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들의 노래·안무를 최적으로 혼합한 스타일을 일컫는 'SMP'(SM Music Performance)를 대변하는 팀 중의 하나인 소녀시대의 진가는 음악이 퍼포먼스와 만났을 때다.

멤버들의 칼군무 또는 멤버들이 교차되는 구성이 일품이다. 과감한 발차기가 인상적인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지' '소원을 말해봐' 등 소녀시대를 대표하는 곡들에는 상징적인 춤이 있다.

음원 공개에 앞서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한 '파티' 무대는 칼 군무 대신 자유로움이 인상적이었다. 아기자기한 동작이 인상적이었다.태연은 "오랜만에 여름에 활동하는 곡인 만큼 곡 선정에 신중했다"고 소개했다. 의상은 레이스가 주로 사용된 '보헤미안 룩'이다.'파티'에 앞서 이번 싱글의 커플 곡 '체크' 무대도 선보였다. 섹시한 느낌의 R&B곡이다.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작업한 미국 작곡가 테디 라일리와 작곡가 이현승 등이 협업했다. 은밀한 농염함인 인상적이 곡이었다.

소녀시대는 이번 싱글 '파티'를 통해 국내에서 8인조로 처음 활동한다. 본래 9인 그룹이던 소녀시대는 지난해 제시카가 탈퇴한 후 팀을 재정비했다. 삼각형과 직사각형 모양 또는 여덟 멤버가 대칭을 이루는 8인 배치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소녀시대가 국내에서 신곡을 공개하는 건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 Mr.)'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이후 더블타이틀곡 '라이언 하트(Lion Heart)'와 '유 싱크(You Think)'를 내세운 정규 5집을 발매할 계획이다. '파티'까지 합치면 소녀시대 앨범 활동 최초로 트리플 타이틀곡이다.

일부 공개된 티저 영상으로 파악한 결과 '라이언 하트'는 복고풍의 미디엄 댄스곡, '유 싱크'는 소녀시대의 군무를 느낄 수 있는 강렬한 EDM이 주축인 댄스곡이다.

유리는 쇼케이스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멤버들 모두 연습생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모두 노래와 춤을 곧 잘한다"면서 "그간 3분의 시간 동안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3곡으로 활동하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이날 쇼케이스는 초대된 300여 팬들이 함께 했다. 개그맨 신동엽이 스페셜 MC를 맡았고,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생방송됐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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