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롯데전 5⅓이닝 4실점..5승 실패

입력 2015. 7. 7. 21:02 수정 2015. 7. 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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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 우규민이 마운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우규민은 7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 92개의 공을 던지며 5⅓이닝 12피안타(1피홈런) 0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6회초 2-2 동점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롯데에 리드를 빼앗긴 채 마운드서 내려가 시즌 5승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우규민은 1회초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김문호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로 몰렸고, 황재균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최준석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0-1이 됐다. 이어 우규민은 박종윤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강민호와 오승택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았다. 손용석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우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초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아두치를 상대로 스리쿼터로 팔각도를 높여 던졌지만 높게 제구된 공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우규민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최준석과 박종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로 몰렸는데 강민호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피했다.

4회초에는 운이 따랐다. 오승택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손용석의 도루로 1사 2루가 됐다. 그런데 이우민의 타구가 1루 직선타, 오승택이 2루에서 포스아웃돼 순식간에 4회초가 끝났다. 우규민은 5회초 아두치를 2루 땅볼, 김문호를 3루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1루 견제로 태그아웃시켜 다섯 번째 이닝을 끝냈다.

우규민은 6회초 다시 위기에 놓였다.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은뒤 박종윤에게 내야안타, 강민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로 몰렸다. 위기서 우규민은 오승택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우규민은 대타 오현근의 내야안타 때 오지환의 송구 에러까지 나와 한 점을 더 내줬다.

결국 우규민은 마운드서 내려갔고, 신재웅이 등판했다. 신재웅은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오현근을 견제로 태그아웃시켰다. 그리고 이우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우규민의 주자를 묶었다.

LG는 6회초까지 2-4로 롯데에 끌려가고 있다.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김영민 기자 ai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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