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기태 "윤석민, 시험삼아 던지게 하는 것 좋지 않아"

나연준 기자 2015. 7.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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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마무리 윤석민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기태 감독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 등판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석민은 올해 한국무대로 복귀해 27경기에서 1승 4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는 등 KIA의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윤석민은 6월 등판했던 8경기에서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28일 두산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한 이후 등판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윤석민을 투입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윤석민 같은 투수를 시험 삼아 던지게 하는 것은 좋은 것 같지 않다. 투구 감각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KIA는 전날 심동섭, 신창호, 박준표(이상 투수), 이성우(포수) 이인행(내야수) 김원섭(외야수) 등 무려 6명의 선수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이어 이날 강한울, 고영우, 김준(이상 내야수), 차일목(포수), 한승혁, 문경찬(이상 투수) 등 6명을 1군에 등록시켰다.

김기태 감독은 "부진해서 내려간 친구도 있고 체력적인 안배가 필요한 선수도 있다. 한승혁은 생각보다 1군 합류가 늦어졌는데 최근 모습이 좋아서 1군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어깨 통증으로 지난 5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양현종에 대해서는 1군 엔트리와 함께 동행한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진료를 받았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상태는 모르겠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크할 부분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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