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주황색 티셔츠 아저씨를 찾습니다"

입력 2015. 7. 7. 18:02 수정 2015. 7.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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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아저씨 찾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주황색 티셔츠 아저씨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유 모씨는 끼어들기 위반으로 적발되자 단속에 불응, 경찰관을 매단 채 차량을 몰아 경찰관에게 중상을 입혔다. 경찰관은 이가 부서지고 뇌진탕에 단기 기억상실증이 와서 결혼한 사실도 잊기도 했다.

이와 관련, 부산경찰청은 7일 SNS를 통해 "끼어들기 단속차량에 끌려가다 뇌진탕이 왔던 경찰관은 다행히 잘 회복되고 있는 상태"라며 "당시 영상 속 경찰관이 차에 치이지 않도록 달려와 교통정리를 해주신 주황색 티셔츠의 시민을 찾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산진경찰서에서 이틀간 인근을 탐문했지만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한다. 도움주신 다른 분들은 모두 파악이 됐으며, 주황색 티셔츠 시민 분도 SNS의 힘으로 꼭 찾아서 감사장을 드리고자 한다"며 "주황색 티셔츠의 시민을 아시는 분은 댓글 혹은 부산진서 형사3팀 890-9123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날 6시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1만65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트위터에서는 2100여건의 리트윗(퍼가기)을 기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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