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앞으로 9경기, 마이너스 최대한 줄이겠다"

입력 2015. 7. 7. 16:33 수정 2015. 7. 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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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9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양 감독은 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사실 지난주 경기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두산전까지는 잘 했는데 대구 3연전 고비를 넘지 못해서 계획대로 가지 못했다"며 "이제 전반기 9경기가 남았는데 어쨌든 마이너스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NC·두산·삼성과 연전을 치렀다. NC를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 두산에는 1승 1패를 거뒀으나 삼성과 대구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양 감독은 대구 3연전에서 마운드가 무너진 원인으로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공이 높고 가운데에 몰렸다. 삼성과 3연전을 통해 우리의 부족한 점이 드러났다"면서 "첫 날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것도 컸다. 그 흐름이 다음날까지 이어 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덧붙여 양 감독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 "최근 경기들만 봐도 이기면 팀 전체가 흐름을 탈 수 있는 상황을 놓치곤 했다. 넥센전과 삼성전 모두 리드하고 있었는데 놓쳤다. 금요일 삼성전을 잡았으면 마이너스 5가 됐을 텐데 중요한 경기를 이겨내는 부분이 안 되고 있다. 올 시즌 이런 경기가 4경기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지난해에는 중요한 경기를 잡고 가는 모습이 있었는데 올해는 잘 안 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이날 나성용을 1군 엔트리서 내린 것과 관련해 "성용이가 1군에서 3할 가까이 쳤고, 힘도 보여줬다. 교과서적인 타격폼이 아님에도 타격에 센스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주로 대타로 나오면서 한 타석만 소화했음에도 어느 정도 컨디션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며 "본인도 수비에서 아쉬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2군에선 죄익수와 우익수 수비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 자기 포지션이 있어야 출장 기회가 있다는 것을 느낀 만큼, 수비력 보완에 힘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콜업한 신재웅에 대해선 "이전보다 좋아는 졌다. 그리고 최근 투수진이 안 좋았던 만큼, 재웅이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해서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롯데 좌투수 레일리를 맞아 문선재를 선발 라인업에 넣고, 오지환을 5번 타순, 이진영을 7번 타순에 배치할 계획이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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