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선수, 불법 도박 경찰 조사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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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창진 KGC 감독은 이미 한 달 이상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서울 중부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또 다른 경찰(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KBL 선수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캐고 있다.
현재 KBL에 참가하고 있는 10개팀들은 소속팀 선수들의 관련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말 서울 연고팀의 전 프로농구 선수 A가 전 소속팀 시절에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A씨 말고도 유도 등 다른 종목 선수도 관련 혐의를 갖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었다. A선수는 지난 5월말로 팀과 계약을 끝냈다.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선수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지방 B팀의 C선수와 지방 D팀의 E선수도 이미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왔다. 이 둘도 불법 스포츠 도박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참고인 조사이지만 상황이 혐의자로 돌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농구계에선 경찰 조사를 앞둔 선수들이 3~4명 더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이번 경찰 수사를 받았거나 선상에 올라있는 선수들의 다수가 비슷한 시기에 상무에서 같이 농구를 했다. 따라서 일부 팀들은 상무 출신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면담 하는 등 만약의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다.
KBL과 팀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 팀의 고위 관계자는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런 식으로 수사가 이어진다면 경찰에 소환될 선수가 10여명에 달할 것 같다. 마냥 이렇게 기다리는 게 답답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팀들은 새 시즌(2015~2016) 준비에 한창이지만 경찰 수사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매우 조심스런 입장이다. 수사가 타 종목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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