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US여자오픈 첫 출전, 즐기겠다"

김세영 기자 2015. 7. 7. 15: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금 1위 자격으로 출전..페어웨이 키핑이 관건

전인지 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US여자오픈이라고 특별히 다르진 않아요. 평소처럼 즐겁게 임하려고요."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치른다.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파70)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전인지는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건너뛰고 일찌감치 미국으로 날아가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3주 전 발목 부상을 당했던 전인지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시차 적응 등을 위해 일주일 먼저 미국에 건너왔다"면서 "발목을 비롯해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하는 전인지는 "오랜 만에 미국 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처음 출전하지만 여느 대회마다 그랬듯이 즐겁게 임하려 한다"면서 "코스를 돌아보니 거리가 길고 러프도 억세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관건인 것 같다"고 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 앞서 LPGA 투어에는 지난 3월 말 JTBC파운더스컵부터 기아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3개 대회 연속 출전한 적이 있다. 하지만 최고 성적이 공동 37위(JTBC파운더스컵)일 정도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전인지는 이와 관련, "앞서 치른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그 덕분에 올해 일본에서도 우승을 하고, 국내에서도 3승을 거뒀다"면서 "이동 거리가 많은 LPGA 대회에 참가하면서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매주 다른 기후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이런 것들이 앞으로 선수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전인지는 첫날 아자하라 뮤노스(스페인),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10번홀부터 출발한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김효주(20-롯데),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묶였고, 최나연(28-SK텔레콤)은 크리스티 커, 알렉시스 톰프슨(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k0121@hanmail.net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