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마르키시오, "나는 피를로를 대체 할 수 없다"

서재원 2015. 7. 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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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안드레아 피를로(36)의 대체자로 평가받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29)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유벤투스 팬들에게 6일에서 7일(한국시간)로 넘어가는 하루는 슬플과 기쁨이 공존하는 날이었다. 유벤투스의 정신적 지주였던 피를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시티FC행을 확정짓고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곧바로 마르키시오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고, 팬들에게 작은 위안을 줄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던 마르키시오가 결국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의 계약은 2020년까지로 향후 5년 동안 유벤투스의 중원을 지키게 됐다. 마르키시오는 유벤투스를 떠나는 피를로의 대체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그는 재계약 체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피를로가 될 수 없다. 나는 피를로와는 완전히 다른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르키시오에게 피를로는 이상적인 롤모델이었다. 그는 "피를로는 유벤투스에 매우 중요한 선수였고, 우리는 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매일 그의 플레이를 봐왔고, 그것은 나에게 엄청난 도움이 됐다"며 피를로 극찬했다.

이어 그는 "나는 피를로와 같은 특성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경기를 보다 쉽게 풀어나가는 법을 배웠다"고 피를로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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