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호우특보 해제..해상엔 풍랑주의보
2015. 7. 7. 14:45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동부·남부의 호우경보와 서부·북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 2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성산 137.9㎜, 표선 120.5㎜, 남원 116.5㎜, 서귀포 111.4㎜, 한라산 성판악 109㎜, 진달래밭 96.5㎜, 윗세오름 92.5㎜, 제주 48.8㎜, 고산 34.2㎜ 등이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앞으로 8일까지 30∼80㎜, 산간 등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8일 새벽을 기해서는 제주도 산간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해상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해역에는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0∼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빗줄기가 다소 약해져 호우특보를 해제했지만 밤부터 다시 산간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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