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끝내기 징검다리 된 안타 한 방
정철우 입력 2015. 7. 7. 11:35 수정 2015. 7.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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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끝내기 안타를 이끄는 귀중한 안타 1개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5푼 8리에서 2할 5푼 7리로 1리 내려갔다. 그러나 안타 1개가 천금 같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중요한 한 방을 날렸다.
1-1 동점에서 맞이한 9회말 1사 1루 상황은 제대로 살려냈다. 샌디에이고 투수 브랜든 마우어를 강대로 5구째 빠른 공(156km)을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보냈다. 1사 1,2루. 피츠버그는 계속된 2사 2,3루서 페드로 알바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강정호의 안타가 징검다리 역할을 한 셈이었다.
출발이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의 4구째 체인지업에 막히며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에선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특히 7회 1사 2루서 무기력하게 물러난 대목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9회의 안타로 팀 승리에 적잖은 힘을 보태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정철우 (butyo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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