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與 유승민 거취문제 내일 의원총회서 결정
이현주 2015. 7. 7. 10:42
【서울=뉴시스】우은식 이현주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표대결로 결정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원내대표의 거취문제와 관련한 의원총회를 내일(8일) 오전 9시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유 원내대표는 회의 도중 회의장에서 나와 "의총 결과를 따르겠다. 방식은 의총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의 종료 전 먼저 나온 이유에 대해 "제가 더이상 있을 이유가 없고 나머지는 최고위원들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전 하여튼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에서 결정되는 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표결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모르겠다. 의총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며 "의총이야 의원들에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친박계 의원들과 사퇴 거부 입장인 비박계 의원들 사이에 팽팽히 의견이 맞설 경우 결국 유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표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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