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브라더스 "디오픈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2015. 7. 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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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코리안 브라더스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공식대회명 디 오픈 챔피언십)의 남은 단 한 장의 티켓을 걸고 우승 경쟁을 벌인다.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은 디오픈을 1주일 앞두고 열리는 대회로, 상위 5위 안에 드는 선수 가운데 디오픈 출전권이 없으면서 순위가 가장 높은 한 명은 오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존디어 클래식은 세계랭킹에 관계없이 대회 성적으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가 오랜만에 필드에 나서고 박성준(29), 노승열(24·나이키골프), 김민휘(23)가 존디어 클래식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 참가했던 최경주는 올해 출전권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올 시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최경주는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에도 불참했기에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기대한다.

박성준과 노승열은 각각 지난주 그린브라이어 클래식과 2주 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초반 좋은 기세를 올리며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에 다가섰다가 막판 힘을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특히 박성준은 최종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다가 마지막 날 무너졌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올리고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획득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을 거둔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존디어 클래식에 참가한다. US오픈 우승 이후 스피스는 2개 대회를 건너뛰고 가족들과 바하마에서 휴가를 즐기는 등 재충전을 하다가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존디어 클래식에서 샷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스피스는 2013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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