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8번째 우승 정복 나서는 세리키즈들
[뉴스엔 주미희 기자]
태극낭자들이 US 여자오픈 정복에 나선다. 과연 8번째 우승자가 한국 선수 중에 탄생할 수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한화 약 45억 원)이 오는 7월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캐스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들은 8번째 US 여자오픈 우승컵 쟁취에 도전한다.
그동안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6명. 그중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두 번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총 7개의 우승컵이 한국 선수들 품에 안긴 것.
시작은 박세리(37 하나금융그룹)였다. 모두가 기억하는 하얀 발의 주인공 박세리는 1998년, 한국인 최초로 US 여자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인공이다.
당시 박세리가 해저드 경계 지점에 빠진 공을 살리기 위해 양말을 벗고 호수로 들어가는 장면과 하얀 발, 그리고 마지막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은 당시 IMF 위기를 겪으며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과 오버랩 되면서 잊을 수 없는 우승으로 기억되고 있다. 박세리는 국민 영웅이 됐다.
아쉽게도 이번 US 여자오픈에선 박세리를 볼 수 없다. 박세리는 허리 통증 여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5년엔 김주연이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벙커에서 퍼올린 공이 그린을 타고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갔고 김주연은 이 버디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8년엔 박인비가 19세11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당시 박인비는 유일하게 나흘 내내 언더파를 친 완벽한 샷으로 전 세계 언론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은희(29 한화)는 2009년 최종 라운드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1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은 2011년 연장전에서 서희경(28 하이트진로)을 제치며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나연(27 SK텔레콤)은 2012년 4타 차 완승을 거두며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인비는 2013년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63년 만에 메이저 대회 3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들은 모두 '세리 키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리 키즈들이 박세리를 처음 보고 골프를 시작한 계기를 만들어 준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세리 키즈들은 올해 8번째 US 여자오픈 정복에 나선다. 올 시즌 챔피언인 박인비, 최나연,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 김효주(19 롯데), 양희영(25)을 비롯해 역대 US 여자오픈 챔피언인 유소연, 지은희, 김주연, 또 허미정(26 하나금융그룹), 이미향(22 볼빅), 이미림(24 NH투자증권) 등이 출전한다.
올해 루키들인 백규정(19 CJ오쇼핑), 장하나(23 BC카드)에 지난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상위 랭커인 전인지(20 하이트진로), 이정민(23 BC카드)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이소영, 윤민경도 출전 티켓을 따냈다.(사진=왼쪽부터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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