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협회 CEO, "블래터, 당장 물러나야"

서재원 2015. 7. 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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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영국축구협회(FA)의 CEO인 마틴 글렌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당장 물러나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캐나다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한 글렌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이곳에 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측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가 축구를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 이미 너무나 많은 일들을 저질렀다. FIFA에 관한 모든 것이 엉망이다. 이날 결승전에서 FIFA 관계자들에 대한 야유를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고 블래터 회장이 즉각적으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달 FIFA 회장에서 당선된 지 사흘 만에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곧장 사임이 아닌 다음 회장이 선출된 후 물러날 뜻을 전했고, 글렌을 포함한 축구계 인사들은 블래터가 하루빨리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5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 이어 여자 월드컵 결승전까지 참석하지 않았다. 그가 결승전에 참석해 우승컵을 수여하지 않은 것은 지난 1998년 회장직에 취임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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