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노장' 4인..실력도 인기도 올스타

입력 2015. 7. 6. 19:15 수정 2015. 7. 6. 1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나이로 불혹, 마흔 살이면 스포츠 선수로는 은퇴할 나이지만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노장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가 선정됐는데, 이승엽을 비롯한 마흔 살 동갑내기 4명이 포함됐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최초 개인 통산 400홈런 대기록.

한국 야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승엽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으로 선두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모두 153만 표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올스타전 출전은 올해로 9번째, 불혹의 나이에도 특유의 성실성으로 실력도 인기도,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승엽, 삼성 지명타자(400홈런 당시 인터뷰)]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고 항상 좋은 모습을…"

이승엽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한 NC 지명타자 이호준, 드림 올스타 마무리 1위로 뽑힌 삼성 마무리 임창용, 한화 중간투수 박정진도 모두 우리 나이 마흔 살 동갑내기로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노장들은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는 넥센의 김하성과 무려 19살 차이가 납니다.

김하성을 비롯해 NC 테임즈 등 5명이 데뷔 후 첫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팀으로는 한화가 마무리 권혁 등 4명을 포함 시켜 강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와, 염경엽 감독의 나눔 올스타로 나뉘어 각각 12명이 뛰게 됩니다.

나이를 잊은 불혹의 노장 별들의 활약은 오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펼쳐집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