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저수지서 유골 3구 발견.."20∼30년 전 시신 추정"(종합)
2015. 7. 6. 18:46
(김제=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김제의 한 저수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골 3구가 발견됐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30분께 김제시 금구면 대율저수지에서 유골 3구가 뒤섞인 채로 발견됐다.
유골을 발견한 목격자는 "낚시를 하던 중 유골로 보이는 물체가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감식 결과 발견된 유골은 남성 유골 2구와 여성 유골 1구로 확인됐다.
경찰은 완전히 백골화한 이 유골의 넓적다리뼈와 턱뼈를 확인해 성별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유골의 상태가 부식이 심하고 검게 변한 것으로 미뤄 20∼30년 전 시신으로 추정된다"며 "과거 이 지역에서 공사를 하다가 인근 무덤에서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골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chinakim@yna.co.kr
- ☞ 친형 살해한 고교생 살인 혐의 '무죄'…배심제 '논란'
- ☞ "자녀 교육문제로 폭행" 개그우먼 라윤경 등 2명 입건
- ☞ 그리스 충격에 증시 급락…코스피 3년만에 최대 낙폭
- ☞ '한적한 시골마을에 무슨 일이?'…'식인 물고기' 소동
- ☞ 中사고 사망자 인천공항 도착…황망한 유족들 '눈물바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 "일본은 참가국 중 '톱'…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부산과 약 50㎞ 떨어진 대마도 바다서 규모 3.9 지진(종합2보)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