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목련' 올해 상반기 최고액 미술품 꼽혀

김용운 2015. 7.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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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5월 홍콩경매에서 16억4519만원 팔려2위는 '백자청화송하인물위기문호'
지난 5월31일 K옥션 홍콩경매에서 팔린 박수근의 ‘새’(사진=K옥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상반기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품은 박수근의 ‘목련’이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미술경제전문지 ‘아트프라이스’가 6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K옥션 홍콩경매에 출품한 박수근의 ‘목련’으로 16억4519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목련’은 박수근이 1964년 그린 작품으로 봄날 만개한 목련을 특유의 질감으로 표현해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낙찰가 2위는 서울옥션이 5월 말 홍콩경매에서 선보인 ‘백자청화송하인물위기문호’로 13억5907만원에 낙찰됐다.

상반기 진행된 국내 미술품 경매는 총 44건으로 이 중 온라인 경매가 66% 오프라인 경매가 34%를 각각 차지했다. 경매 출품작은 총 8223건이었으며, 70.3%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 작품 수를 기준으로 보면, 1위 김기창 72점(92점 출품, 낙찰률 78.3%), 2위 박서보 59점(63점 출품, 낙찰률 93.7%), 3위 이응노 57점(65점 출품, 87.7%), 4위 이왈종 52점(73점 출품, 낙찰률 71.2%), 5위 백남준 51점 (60점 출품, 85%) 등으로 나타났다.

김용운 (luc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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