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률, 취침 전 시간대 가장 높아"< KISDI>

2015. 7.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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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하루 중 TV를 가장 많이 보는 시간대는 잠자리에 들기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낸 'KISDI STAT Report - 연령대별 수면 전후의 미디어 이용'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4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TV는 모든 연령대에서 주로 취침 전 이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침 전 시간대인 '20∼21시', '21∼22시', '22∼23시'의 연령대별 TV 시청률은 18세 미만의 경우 각각 33.7%, 30.1%, 23.8%, 18∼24세는 23.6%, 33.8%, 36.3%로 다른 시간대보다 높았다.

취침 전 TV 시청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져, 45∼54세 연령대는 각각 43.2%, 58.6%, 56.8%, 55세 이상은 67.7%, 65.4%, 38.5%에 달했다.

기상 후인 오전 7∼10시의 TV 시청률은 54세 이하의 경우 30% 미만이었으나 55세 이상은 '7∼8시' 32.6%, '8∼9시' 38.5%, '9∼10시' 32.7%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반면, 스마트폰은 전 연령대에서 낮에 주로 이용했으며, 점심시간을 전후해 이용자 비율이 높아졌다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조사 대상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은 2011년 6시간48분, 2012년 6시간42분, 2013년 6시간50분, 2014년 6시간43분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2011년 7시간57분, 2012년 7시간52분, 2013년 7시간58분, 2014년 8시간7분으로 약 8시간 안팎이며, 취침에 드는 평균 시간은 2011년 23시13분, 2012년 23시19분, 2013년 23시15분, 2014년 23시14분으로 조사됐다.

KISDI 정보사회분석실 ICT통계분석센터 하형석 연구원은 "취침 전후의 미디어 이용 특성이 연령별로 차이를 보임에 따라 이를 반영한 편성과 광고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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