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기보배 결승안착..남녀 태극궁사끼리 결승 맞대결
2015. 7. 6. 13:58
[엑스포츠뉴스=광주, 김형민 기자] 한국 양궁대표팀 남녀선수들이 나란히 개인전 결승무대에 올랐다. 대표팀 간판이자 맏언니 기보배(27, 광주시청)도 결승에 합류해 금메달을 노린다.
기보배를 포함한 남녀선수들은 6일 리커브 개인전에서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이로써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확보하면서 메달 사냥을 예약해뒀다. 기보배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마야 야게르(덴마크)를 6-5(28-28 28-29 28-28 29-29 30-26)로 누르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예선전부터 세계신기록을 잇달아 작성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기보배는 야게르와 치열한 접전 끝에 5세트에서 연이어 10을 명중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보배에 이어 신예 최미선(광주여대)이 슝메이젠(대만)을 6-2(29-26 30-28 28-28 30-30)로 이기고 기보배와 금빛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구본찬(안동대)이 김우진(청주시청)을 6-5(29-28 29-29 27-28 28-28 29-29)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고 이승윤(코오롱)은 준결승에서 웨이중헝(대만)을 7-1(30-26 29-29 28-27 30-27)로 꺾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기보배 ⓒ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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