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기보배, "학선이에게 국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김도용 기자 2015. 7. 6. 13:33
(광주=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기보배가 지난 5일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한 양학선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기보배는 6일 광주시 남구에 위치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후 "단체전과 혼성 경기에서도 차분히 준비한대로 경기를 치러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4일 예선전에서 686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기보배는 준결승전에서 덴마크의 야게르 마야를 만나 고전했다. 3세트까지 3-5로 뒤지며 결승 진출이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4세트에서 5-5 동점을 만든 뒤 슛오프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이뤘다.
기보배는 "솔직히 조금 쉽게 생각을 했다. 하지만 16강전부터 점점 상대 선수들의 기량이 결코 낮지 않음을 느꼈다. 더욱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슛오프까지가서 긴장도 많이 됐는데 잘 이겨냈다"고 전했다.
이어 취재진들이 양학선의 부상에 따른 대회 불참에 대해 묻자 "누나 같은 마음으로 안타까움이 크다"며 "국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아쉬워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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