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KIA, 엔트리 대폭 교체..한승혁 등 6명 승격

입력 2015. 7. 6. 13:01 수정 2015. 7. 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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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투타의 부진을 겪고 있는 KIA가 엔트리를 대폭 바꾸었다.

KIA 코치진은 6일 투수 심동섭, 박준표, 신창호와 포수 이성우, 내야수 이인행, 외야수 김원섭 등 6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한승혁, 문경찬, 김준(이상 투수), 포수 차일목, 유격수 강한울, 외야수 고영우을 1군으로 불러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7일 등록한다.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좌완 필승맨으로 활약했던 심동섭의 첫 2군행이다. 개막 이후 4월까지는 평균자책점 2.70의 든든한 좌완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5월 평균자책점 5.56, 6월 6.14에 이어 7월에도 2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구위 회복을 위해서는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1군에서 내렸다.

대신 한승혁이 콜업을 받았다. 한승혁은 6월 12일 제구력이 흔들리며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2군 실전을 통해 구위와 제구력을 가다듬었다. 6월 25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는 ⅓이닝 5실점 등 좀처럼 구위를 회복 못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심동섭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1군에 올라오게 됐다.

개막 이후 줄곧 1군에 머물렀던 베테랑 포수 이성우도 컨디션 난조로 올들어 처음으로 빠지게 됐다. 2군에 베테랑 차일목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체했다. 차일목은 5월 6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두 달만의 1군 복귀이다. 2군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타격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강한울도 열흘만에 재승격에 성공했다. 2군 6경기에서 17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베테랑 외야수 김원섭은 최근 10경기에서 20타수 2안타의 슬럼프로 인해 내려가게 됐다. 고영우가 대신 콜업을 받아 외야와 대주자 백업으로 나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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