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더워요..내일부터 다시 장맛비
입력 2015. 7. 6. 12:54 수정 2015. 7. 6. 12:54
오전부터 더운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죠.
오늘(6일)도 노란색으로 보이는 수도권이나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낮 기온이 오를 거고요, 그중 영서 남부나 경북도 내륙 쪽으로는 오후 소나기 가능성 있습니다.
화요일인 내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온다고 하죠.
아직까지는 태풍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장마전선 상에 비구름 발달한 건데요, 태풍은 이 장마선전을 조금 더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오늘 퇴근 시간 이후로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사이,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는 남부 지방으로 점차 올라오겠고요, 내일 오후에도 점점 더 북상해서 내일 밤이 되면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쪽에 비중을 두고 있어서 전남 해안 쪽이나 제주도에 최고 120mm 정도 많은 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9호 태풍 찬홈은 중국 쪽으로 북서진 중이고, 10호 린파는 내일모레쯤 타이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태풍이라는 게 한반도로 직접 오지 않더라도 장마전선에 힘들 실어주는 등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륙하고 나서까지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주는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정도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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