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 동생 마랏 그레고리안, K-1 재팬 70kg 우승

입력 2015. 7. 6. 09:56 수정 2015. 7. 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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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코리안 핏불’ 서두원과 입식격투기 대결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하룻 그레고리안의 친동생 마랏 그레고리안(24ㆍ벨기에)이 K-1 일본 70㎏급 8강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무대인 이츠쇼타임 등에서 주로 활약해온 마랏 그레고리안은 첫 출전한 K-1 대회에서 3연속 KO라는 위력시위로 우승컵을 획득하며 이후 활약에 큰 기대감을 던졌다.

K-1 일본 70㎏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승리한 마랏 그레고리안이 환호하며 링 위를 껑충껑충 뛰고 있다. 사진제공=K-1 오피셜

지난 4일 일본 도쿄 요요기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K-1 월드GP 2015 70㎏ 초대챔피언 결정토너먼트’. 8강, 4강을 넘어 결승전은 마랏 그레고리안과 조던 피케어(25ㆍ네덜란드령 퀴라소)의 승부로 치러졌다. 그레고리안은 피케어의 장기인 무릎치기를 받으며 라이트하이킥을 적중하면서 바로 기세를 잡았다. 움직임이 둔해진 피케어에게 쉴 틈 없이 돌진해 우훅, 좌어퍼 연타를 몰아치면서 다운을 뺐는다. 비틀거리며 일어나려는 피케어를 보며 레퍼리가 1회 1분24초만에 KO를 선언했다.

앞서 그레고리안은 8강 1회전에서 일본의 야마자키 요이치를 2회 51초 왼쪽 하이킥 TKO로 꺾었고, 4강에선 일본 크러시 67㎏급 챔피언인 마키하라 케이타를 라이트 하이킥으로 2회 2분만에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마랏 그레고리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K-1 MAX 시절의 마사토, 부아카우, 페트로시안을 봐 왔던 나는 챔피언이 되는 꿈을 오늘 밤 실현시켰다”며 “결승전에선 주먹에 통증이 있었지만 ‘마랏 그레고리안은 KO를 내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 전력으로 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44승(25KO) 7패1무1무효 전적을 보유한 마랏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향후 대회에서 일본 70㎏ 초대 챔피언 자격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한편 그의 친형인 하룻 그레고리안 역시 이츠쇼타임과 K-1에서 맹활약중인 탑클래스 입식격투기 파이터다. 지난 2009년 국내 정상급 종합격투기 선수인 서두원이 이츠쇼타임 원정대회에서 자신의 주전장이 아닌 입식격투기 룰로 하룻 그레고리안과 겨뤘으나 입식 무대의 기량과 경험 차를 드러내며 1회 KO패 한 바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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